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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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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포옹..
등록일 : 2009년2월20일    조회 : 1493    등록자 : 관리자   

늘 손길이 그리운 우리 어르신들..

그중에 유독 직원이나 봉사자가 지나가면 손을 내밀어 손 맞잡기를 

원하는 행동을 자주 하시는 어르신이 계신다..

우리 마음은 손을 맞잡고 내내

시간을 보내 드리고 싶지만, 우리들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이

여러분이 계시니 그분의 손을 잡고 시간을 보내기에는 우리들의 손이

부족할 때가 많다.

그래서 잠시 손을 잡아 드리고 손을 빼려면, 손을 놓아 주지 않아

뿌리치다 시피 해서 다른 어르신께로 달려가지만,

마음은 언제나 미안함이 가득하다..머리를 매만져 드리거나

볼에 볼을 대고 비벼 드리면, 더없이 좋아하시는  어르신들..

다시 어린애처럼 관심어린 말 한마디와 따뜻한 포옹을 기다리는 어르신들께

연고자님들이 혹시 다니러 오시면, 대화가 원활하지 않더라도

손을 많이 잡아 주고 많이 안아주고 가시면,

어르신들의 마음이 한결 비 맞은 대지처럼 촉촉해져

행복할 것 같다.

물론 우리들의 포옹과 따뜻한 손길이 자주 필요함은 당연지사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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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이었 ~ 어요 !
등록일 : 2009년2월20일    조회 : 1533    등록자 : 관리자   

며칠전  어르신들  목욕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날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정신없이 목욕을 마치고 뒷정리를

어느정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목욕 봉사자님께서 직원을 부르더니 탈의실 벽걸이에 걸어둔 보살님

옷이 없어 졌다는 것입니다.

옆에서는 어르신들이 모르고 가져갔나 하며 웅성거리고 옷을 잃어버린

보살님은 옷의 색깔을 설명해 주시며 찾아줄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데스크로 뛰어와 세탁실로  먼저 전화를 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옷을 찾아보라고 말한 뒤 다시 봉사자분께 안심을 시켜드렸습니다.

조금 뒤  세탁실 직원이 설명한 그 옷을 찾아 가지고 와서 봉사자분께

전해 드렸습니다.

상황인 즉 벽걸이에 걸어둔 옷이 방바닥으로 떨어져 있었고,  옷 색깔도

검정색 바지에 하의 내의라  직원이 모르고  우리 어르신 옷인줄 착각하고

수거하여 세탁실로 가져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빨리 찾았으니 다행이지 하마터면 목욕시켜 드리고 고생하셨는데

돌아갈때 어르신 몸베바지를 입고 갈 수도 있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있었

습니다.  지면으로나마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조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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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자고 싶은데...
등록일 : 2009년2월19일    조회 : 1487    등록자 : 관리자   

얼마 전 입소하신 이 00 어르신 연고자분이 오셔서 어르신을 모시고 나가

모처럼 가족 밥상을 맞이 한 다음 아드님 손을 잡고 아주 밝은 표정을 지으며

" 오늘 내 아들이랑 내 침대에서 같이 자면 안되냐고?~" 저에게 묻자

연고자님이 " 엄마~~ 내일 또 올테니  먼저 올라가이소~~" 하시며

안심을 시켜도 어르신은 아드님만 보내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표정으로

반복적으로 " 아들이랑 함께 자고 싶은데" 하시는 어르신께 다른 질문으로

분위기를 바꾸어 어르신을 모시고 층으로 올라왔는데

때 마침 휴게실에서는 여러 어르신들이 둘려 앉아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고는

 불과 몇초 전만 해도 아드님과 헤어짐을 몸내 아쉬워 하시던 어르신께서

아무일 없듯이 옛 친구를 만난것 처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시던 우리 어르신!!!

그렇게 간절하게 요구했던 일들을 일분이 지나기전에 모든걸 잊어 버리는

천지난만한 우리 어르신께 사랑과 세심한 관심으로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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