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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에서 따지기 좋아해서 만나면 싸우는 김영감과 이영감>
어느 농촌의 노인회 회장이 추수를 마치고 회원들과 야유회를 가기로 했다.
회원들에게 지난 여름에 국수(국시) 빼고 남은 밀가루(밀가리)를 봉지(봉다리)에 좀 담아오면 가져가서 수제비를 해 먹자고 했다.
이때 만나면 싸우는 김ㆍ이영감
<1차전>
김영감 : 국수가 뭐꼬? 국시지.
이영감 : 머라카노? 국수가 옳지.
하고 싸우다가 마침내 멱살잡이직전까지....
노인회장 : (한참을 고민하다가)둘 다 옳다.
김ㆍ이영감 : 먼 소리고?
노인회장 : 밀가루로 뽑으면 국수고, 밀가리로 뽑으면 국시다.
김ㆍ이영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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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김영감 : 밀가리가 머꼬? 밀가루지.
이영감 : 머라카노 밀가리가 옳지.
하고 싸우다가 또다시 멱살잡이직전까지....
노인회장 : (또다시 한 참을 고민하다가)둘다 옳다.
김ㆍ이영감 : 무슨 귀신 신나락 까먹는 쏘리고?
노인회장 : 밀가루는 봉지에 들어있는거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들어있거다.
김ㆍ이영감 : ????????
<3차전>
김영감 : 봉지가 머꼬? 봉다리지.
이영감 : 머라카노 봉지가 옳지.
하고 싸우다가 결국엔 멱살잡이 ....
노인회장 : (이번에도 단호하게)둘다 옳다.
김ㆍ이영감 : 또 무슨 쏘리꼬?
노인회장 : 밀가루가 들어있으면 봉지고, 밀가리가 들어있으면 봉다리다.
김ㆍ이영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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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장 귀에 최근에는
김ㆍ이영감이 동기회를 앞두고 초등학교 동기회가 옳으냐? 국민학교 동기회가 옳으냐?를 두고 싸우는 중이라는 소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