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매일 한두번씩 들어오는 홈피지만 글을 자주못올려 죄송합니다.
지난 정월 대보름때에는 자비원 밭에 크다란 달집을 만들어 환한 보름달을 보며 어르신
과 직원가족 모두는 올 한해도 건강하고 소원성취해 달라고 손모아 빌었답니다.
오랜만에 해보는 쥐불놀이 어지간한 불꽃놀이 능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입춘 우수가 지나자 봄내음이 여기저기에서 나네요.
현관앞의 조그만 연못에서 힘차게 유영하는 금붕어...
자비원 밭두렁에는 파릇 파릇한 싹이 땅에서 나오려고 합니다.
어르신들도 창문을 활짝 열고 봄냄새를 맡는다고 야단이네요.
창문너머로 먼산을 바라보시면서 봄나물을 캐려 가던 젊은 새색시쩍이 생각나시는 듯
감회에 잠기시는 이*월 할머니. "할머니 쑥캐려 가시데"하면 처녀때" 옛날에 쑥마이 깼
데이"하시는 허*석 할머니, ..... 이번봄에는 자비원의 할머니들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돌
아 가신답니다. 어르신들 밥상에 쑥국, 냉이국 , 달래국들을 올려드리는 3월이 기다려집
니다. 겨우내 움쳐렸던 어르신들을개나리피는 통도사에도 빨리 모셔가고 싶은 마음은
전문요양원 직원 모두의 마음입니다. 또 4월의 벚꽃피는 경주 봄소풍을 생각하면 어르
신들보다 직원들이 더 설레입니다. 전문요양원은 어르신들이 극락세계에 계시는 것처
럼 느키시도록 모셔 드릴것입니다. 병술년 한해도 자비원과 전문요양원 어르신들이 무
사하고 그 가족 분들과, 직원 가족 모두가 평온한 한해가 되세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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