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평안하셨죠?
벗꽃이 얼굴을 내밀고 지나가더니 이젠 빨간 철쭉이 봄을 반기나 봅니다..
꽃놀이다니기에 한창 좋은 날씨입니다..우리 어르신들도 예전에 이렇게 따뜻한 봄날을
많이 기다리셨겠지요?? 좀더 정정하셨을때..따뜻한 봄날 여기저기 모시고 다녔으면
이런 후회도 가슴아픔도 없을텐데....관광버스 타고 여행다니시는 어르신들을 뵐때
더 죄송한 마음에 엄마 생각이 더 납니다...
유난히 진달래꽃을 좋아하시던 엄마셨는데...지난번에 뵈러 다녀오고 나서 맘이 안편하
네요..이젠 집에 모셔오지도 못할정도로 더 쇠약해 지신 모습에..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고 병을 이기는 장사가 없단걸 알지만..당연히 받아들여야할
일이지만..저한텐 항상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계실때 좀더 자주 찾아뵈러 갈려고 노력중이지만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죄송한 부탁하나 들여도 될는지요...엄마 사진좀 종종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요즘은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보고 싶습니다...
지금 이시간도 우리 어르신들을 보살피느라 고생하고 계실 자비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만 접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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