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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8월18일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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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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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아버지의 사랑이야기 ..
평생을 혼자 걷지 못하고 목발에만 의지해야 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힘든 걸음을 연습하기 시작했던 건 맏이인 내가 결혼 이야기를 꺼낼 즈음이었다. 사람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의족을 끼우시더니 그날부터 줄 곧 앞마당에 나가 걷는 연습을 하셨다.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얼마나 힘겨워 보이시는지... 땀으로 범벅이 된 아버지는 하루에도 몇번씩 땅바닥에 넘어지곤 하셨다.
〃아빠, 그렇게 무리하시면 큰일나요.〃
엄마랑 내가 아무리 모시고 들어가려고 해도 아버지는 진땀 을 흘리시며 작은 미소를 지어 보이셨다.
〃얘야, 그래도 니 결혼식날 이 애비가 니 손이라도 잡고 들어가려면 다른건 몰라도 걸을 순 있어야재...〃
난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도 그냥 큰아버지나 삼촌이 그 일을 대신해 주기를 은근히 바랬다. 정원씨나 시부모님, 그리고 친척들, 친구들에게 의족을 끼고 절룩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아버지의 힘겨운 걸음마 연습이 계속되면서 결혼 날짜는 하루하루 다가왔다. 난 조금씩 두려워졌다. 정작 결혼식날 아버지가 넘어지지나 않을까, 신랑측 사람들이 수근거리지나 않을까... 한숨 속에 결혼식날이 다가왔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제일 먼저 현관에 하얀 운동화가 눈에 띄었다. 누구의 신발인지 경황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다. 결국 결혼식장에서 만난 아버지는 걱정했던 대로 아침에 현관에 놓여있던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계셨다. 난 가슴이 뜨끔했다.
´아무리 힘이 든다 해도 잠깐인데 구두를 신지 않으시구선...´
당신의 힘이 모자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떠나는 내게 힘을 내라는 뜻인지 아버지는 내 손을 꼭 잡으셨다. 하객들의 웅성거림 속에서 절룩절룩 걸어야했던 그 길이 아버지에겐 얼마나 멀고 고통스러웠을까. 진땀을 흘리시며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하지만 난, 결혼식 내낸 아버지의 하얀 운동화만 떠올랐다. 도대체 누가 그런 운동화를 신으라고 했는지.. 어머니일까? 왜 구두를 안 사시고... 누구에겐지도 모를 원망에 두볼이 화끈거렸고 도저히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아버지의 무안한 듯한 표정도, 뿌듯해 하시는 미소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렇게 결혼식은 끝났다. 그 후에도 난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내 손을 잡고 아버지가 걸음을 떼어놓는 장면이 담긴 결혼 사진을 절대로 펴보지 않았다.
사진속 아버지의 하얀 운동화만 봐도 마음이 안 좋아졌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버지가 위독해 병원으로 달려갔을 때, 비로소 그 하얀 운동화를 선물했던 주인공을 알 수 있었다. 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내 손을 꼬옥 잡고 천천히 말을 이으셨다.
〃아가야, 너이 남편에게 잘 하거라. 니가 결혼을 한다고 했을때, 사실 난 네 손을 잡고 식장으로 걸어 들어갈 자신이 없었단다. 그런데 니 남편이 매일같이 날 찾아와 용기를 주었고, 걸음 연습도 도와주더구나. 결혼식 전날에는 행여 내가 넘어 질까봐 푹신한 고무가 대어진 하얀 운동화도 사다 주고, 조심해서 천천히 걸어야 한다고 얼마나 당부를 하던지... 난 그때 알았다. 니가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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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8월18일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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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한 수면으로 학습 지수 ‘UP’” |
6월, 무더운 계절 여름이 찾아오면서 수험생들은 더운 날씨로 인해 체력 저하, 불면증 등을 호소한다. 또한 여름철 위생관리 부족으로 식중독 등 갖가지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심야에 열리는 월드컵 방송 시청에 따른 생체 리듬 변화로 인해 수험생들의 학습지수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학습 지수 향상을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
■ 여름철 불청객, ‘냉방병’
“너무 추워요”
독서실과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수험생들 중 일부는 지나치게 낮은 온도의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냉방병을 앓는다. 특히 머리가 아프고 집중이 안 되기 때문에 일분일초가 아까운 수험생들에게는 냉방병은 불청객일 수밖에 없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는 실내외 온도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1~2시간마다 환기를 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좋으며 긴 옷을 준비해서 체온을 조절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충분한 수면으로 학습지수 ‘UP’
수험생들은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에 시달려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에는 날씨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또, 최근에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새벽까지 관련 방송을 시청하며 몸의 신체 리듬을 잃기 쉽다.
이러한 수면 부족은 곧 바로 피로감을 느끼게 하며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과 취침 시간이 일정해야 하며 30분 이상의 낮잠은 피해야 한다. 또한 가벼운 운동 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6월은 식중독 주의보
식중독은 기온 상승과 함께 음식물이 쉽게 부패· 변질되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쉽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 6월에 식중독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의 대부분은 세균에 의한 것으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식은땀과 혈압하강 등의 증세를 보인다.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는 안전한 식생활 요령을 실천해야 한다”라며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할 것을 당부했다.
■ 과일로 섭취로 피로회복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쳤다면 신맛이 나는 과일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신맛은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기운을 몸 안으로 모아주는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수분이 배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신맛 은 간 기능을 강화해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신맛이 나는 음식은 매실, 석류, 오미자, 귤 등이다. 특히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나며 그 중에서도 신맛이 강한 오미자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오미자를 우려서 차로 마시면 탈수증, 피로회복 등에 도움이 된다.
■ 찬 음식은 적절히 섭취해야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험생들은 자연스럽게 차가운 음료나 빙과류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찬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위장계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과 같이 찬 것을 먹으면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는 ‘아이스크림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되도록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아랫배가 따뜻하면 위와 장의 기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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